엠폭스(원숭이 두창) 증상과 예방접종 사전예약 안내

엠폭스, 일명 원숭이 두창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인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1958년 실험실의 원숭이에서부터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이름 붙여진 이 질병은 원래 콩고와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나타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로 감염이 확대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2023년 6월 21일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15명에 이르렀으며, 현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엠폭스, 과연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엠폭스 증상

엠폭스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 인후통, 코막힘 등이 있는데요, 마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초기에 보이다가 1~4일 뒤부터 얼굴과 목, 손, 발, 항문 부근에서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일절 금하고 보건소나 질병관리청(1339)에 전화해 신고해야 합니다. 엠폭스 의심 증상을 신고한다고 해도 개인 정보는 절대 노출되지 않으니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경로

일반 호흡기 질환처럼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지만 이런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사실상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감염 경로의 95.5%가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습니다. 

 

엠폭스 예방접종 사전예약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1차 접종은 4365명이, 2차 접종은 682명이 접종을 한 것으로 보건 당국은 발표했습니다. 엠폭스의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대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사전 예약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