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해 보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감염자가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아니 한국에 웬 말라리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사실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사라진 질병은 아닙니다. 매년 적은 수치라도 감염자가 발생했었는데요, 올해는 특히 봄철 예년보다 더운 날씨로 모기가 급증하며 말라리아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말라리아는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요?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말리라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얼룩날개 모기의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키는 매개체입니다. 보통 말라리아의 경우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고 난 뒤 적게는 2주에서 많게는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의 증상
말라리아의 가장 큰 증상은 무엇보다도 발열입니다. 발열과 오한, 극심한 두통을 동반하며 상당히 높은 고열로 의식을 잃기도 하는데요, 이밖에도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 비장의 비정상적 확장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라리아가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저혈압과 뇌성 혼수, 심근 부종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초기엔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대책
질병관리청은 우선 감염 위험이 큰 지역의 주민들은 보다 빠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는데요, 반경 1km 안에 한 달 동안 두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면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경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 지역(파주, 고양, 김포 등)을 비롯한 각 지자체들은 보다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예방법
말라리아의 예방법은 그야말로 모기에 안 물리는 건데요, 하천이 있고 수풀이 우거진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고요,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얇은 긴팔옷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다들 모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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