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음식과 생활 습관
고지혈증이 뭔지 아시나요?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당장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고지혈증이 지속될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동맥 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혈압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소개해 드릴께요!
첫째, 기름진 음식과 육류의 섭취를 줄이세요!
평소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 중에서도 지방이 많은 부위는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데요,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육류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삼겹살 보다는 담백하고 지방이 적은 안심이나 뒷다리살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 밖에도 닭 껍질이나 장어, 오징어류, 내장류도 가능하면 피하시는 편이 좋으며 버터나 튀김 등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둘째, 통곡물을 섞은 잡곡밥을 드세요!
귀리나 보리, 콩 등을 섞어 지은 잡곡밥은 일반 흰쌀밥 보다 섬유질이 많고 단백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특히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함께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므로 잡곡밥을 먹는 것이 고지혈증에 좋습니다.
셋째, 육류보다는 생선이 좋습니다.
특히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 3는 혈중의 중성 지방 함량을 낮추고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적정량의 단백질과 지방은 육류보다는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세요!
혈중 중성지방의 함량이 높은 경우엔 기름진 음식도 문제지만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더 해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음식을 줄여나가실 필요가 있는데요,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 케이크 대신 몸에 좋은 과일을 드셔보세요. 또 의외로 과일 주스 등의 가당 음료는 당의 함량이 높으므로 피해주시구요, 과일 주스는 당을 뺀 생과일 주스로 대체해주세요.
다섯째,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세요!
섬유소와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드시는 건 고지혈증 뿐 아니라 다른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채소를 이용해 식단을 구성하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체중 관리는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입니다.
여섯째,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꾸준한 운동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방 역시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일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고지혈증을 예방함은 물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주니까요, 매일 필수적으로 운동을 하는 생활 습관을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여섯가지 꿀팁을 알려드렸는데요, 놀랍게도 최근 건강보험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평소에 기름진 식사와 음주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고지혈증은 피할 수 없는 질병이기도 한데요, 평상시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여러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고지혈증을 미리미리 예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