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증상 및 원인 (혈변을 본다면?)

우리나라의 암 환자 중 약 11.2%가 대장암 환자라고 합니다.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로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중 세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장암은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혹시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

 

배변 습관의 변화

늘 일정하던 배변 습관이 갑작스럽게 변했다거나 갑자기 심한 변비로 변을 보기가 어려워졌다면, 혹은 이유 없이 설사가 지속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변 및 가늘어진 변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선홍색이나 검붉은색의 혈변을 본다면 반드시 대장암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혈변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안타깝지만 혈변을 본다는 것은 대장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변의 굵기가 이전에 비해 많이 가늘어졌다면 이 역시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로 및 식욕 부진

평소에 비해 피로가 많이 느껴지고 식욕이 없다면, 혹은 소화 불량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구토 역시 동반된다면 이 또한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체중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는데요, 이유 없이 체중과 근력이 감소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보세요.

 

복부의 불편함

복통과 복부 팽만감 역시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복부의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대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꼭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세요. 특히나 가족력이 있으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대장암의 경우 5~10%의 확률로 유전이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몇 가지 대장암을 불러오는 원인들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장암의 원인

 

육류 위주의 식습관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붉은 고기, 소시지와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 등을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대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이러한 육류를 굽거나 튀기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운동 부족과 비만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란 말이 있죠? 이러한 비만은 대장암의 발생 빈도를 3.7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불어나는 허리 사이즈를 조심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비만한 분들은 대부분 운동 부족인 경우가 많은데요, 운동 부족 역시 대장암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상대적으로 대변이 장 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대변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이 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 역시 길어져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장 역시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죠?  

 

자, 오늘은 대장암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오늘도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시고요 혹시라도 위에서 언급된 내용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세요!